시간의 동굴(하스스톤)

Caverns of Time
시간의 동굴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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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스톤의 스물 다섯번째 확장팩이자, 최초로 등장한 야생전 전용 확장팩이다. 2023년 8월 18일에 공개되었고, 2023년 9월 1일에 전세계에 동시 발매되었다. 원래 역사와 달리 크툰이 안퀴라즈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무한의 용군단이 시간선을 조작하려 든다는 스토리다.

2.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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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전 및 변칙 모드를 위해 설계됐다. 따라서 야생에 변화를 주려는 목적 말고도 변칙을 위해서 나온 것이기도 하기 때문에 출시 3개월간은 변칙에서 시간의 동굴 카드풀이 유지된다. 하스스톤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고전부터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까지의 초창기 확장팩들을 다시 보자는 취지로 나왔기에 운고로를 향한 여정 이후로 나온 카드와 직업에는 아무런 지원을 주지않았다. 악마사냥꾼도 고전 카드가 있긴 하나 불사조의 해(2020년)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직업이기 때문에 죽음의 기사와 마찬가지로 카드 지원을 받지 못했다.

시간의 동굴 확장팩은 새로운 카드 34장과 기존에 있었지만 버프된 카드 113장으로 총 147장의 카드로 이루어져 있다. 버프된 카드들은 기존 확장팩 및 모험모드에도 그대로 있으면서 시간의 동굴 카드로도 쳐진다. 어떻게 보면 대규모 카드 조정을 동반한 미니팩에 가까운 셈. 시간의 동굴 확장팩의 카드들은 중복 획득 방지가 적용되어 있어, 해당 카드들(이번에 버프되는 카드들 포함)을 이미 가지고 있다면, 확장팩에서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다만 실제로는 이미 야생전 카드를 가지고 있어도 별개의 확장팩이라 중복해서 나오므로 이미 시간의 동굴 확장팩에서 나오는 야생전 카드들(고대신, 가젯잔 등)을 많이 가지고 있다면 그냥 필요한 카드만 가루를 써서 만드는게 더 효율적이다.

시간의 동굴에 추가되면서 버프된 100장 이상의 카드들 외에 6장의 카드는 개발진의 계획 및 의도와는 상관없이 버프되었는데 이 중 회갈색 늑대, 진위 물예언자, 불의 땅 차원문만 버프가 그대로 유지되고 용의 숨결, 휘둘러치기, 수리검포는 버프 전으로 다시 롤백되었다.

3. 카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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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일반 등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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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내용은 하스스톤/카드일람/시간의 동굴/일반 등급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2. 희귀 등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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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내용은 하스스톤/카드일람/시간의 동굴/희귀 등급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3. 특급 등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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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내용은 하스스톤/카드일람/시간의 동굴/특급 등급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4. 전설 등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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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내용은 하스스톤/카드일람/시간의 동굴/전설 등급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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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출시 전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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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딱히 신경을 쓰지 않았던 야생전을 위한 별도의 새로운 확장팩. 잘 쓰이지 않던 컨셉이나 인플레로 인하여 메타에서 밀려나버린 예전 카드들을 현재의 파워 밸런스에 맞도록 대규모로 버프한 대규모 조정이 동반된다. 하지만 놀랍고 기대된다는 반응 외에도 현재 야생전의 밸런스에 대한 고찰이 부족한 것 같다는 부정적인 평가도 나오고 있다.

우선 출시 시점 야생 메타는 극단적인 콤보덱과 날빌덱, 그리고 이를 상대하기 위한 어그로 덱만이 남은 상태다. 이 때문에 많은 야생 유저들이 메타에 대한 불쾌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이런 극단적인 콤보와 날빌덱들의 주요 카드[1]들에 대한 조정은 단 하나도 없다.

그렇다고 신규나 버프 카드가 기존 메타를 바꿀 수 있어 보이지도 않는다. 이전에 쓰였다가 현재는 더 이상 쓰이지 않는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 확장팩의 비취/떡대 컨셉과 고대 신의 속삭임 확장팩의 크툰 컨셉과 같은 아키타입들 중심으로 버프가 되었는데, 6턴 이전에 게임이 끝나는 극단적인 환경에서 이런 한물 간 컨셉을 조금 버프한다고 쓸 수 있을지는 의문이 남는다. 그 외에도 코브라 사격이나 속박 풀린 크룰등 너무 자잘하게 버프가 되어 여전히 쓰일지 의문인 버프나 혹은 비밀결사 수정배달부와 같이 현재도 실전에서 여전히 잘 쓰이는 카드를 굳이 더 버프를 하는 등, 의도를 알 수 없는 버프가 많다는 평. 산성아귀와 공포비늘과 같이 충분히 실전성 있게 버프되어 호평을 받는 경우도 없는 건 아니지만, 이런 카드는 100장이 넘는 버프 카드 중 10장도 되지 않는다.

그나마 기존 카드 리메이크가 조금 늦게 공개되어 기대감을 돋궜으나, 막상 나온 건 초갈과 호바트 그래플해머 리워크로 역시 기존 메타를 바꿀 정도의 카드는 아니라는 평이다. 같이 공개된 신규 카드 또한 드루이드의 2코 급속성장 or 1드로우, 선택 효과 모두 발동 장소 정도가 아니면 크게 신기하거나 효율 좋은 카드가 나오지 않았다.

이런 점 때문에, 버프를 통한 야생전의 대규모 조정 자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반대로 부정적인 반응이 훨씬 많다.

한편 일각에서는 야생 메타 변화가 목적이 아니라 다음 변칙 모드를 목적으로 대규모 버프를 하는 것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우선 아무 덱리스트 사이트에나 들어가서 야생 전설 덱 목록을 보면 알 수 있는 카드들이 하나도 조정되지 않았다는 건, 아무리 야생 메타를 모르고 아무리 개발진이 무능하더라도 도가 지나치기 때문이다. 또한 조정안이 특정 확장팩 카드에만 집중되어 있는데, 2023년 9월 변칙 모드에서 사용 가능한 세트가 이 확장팩과 고전(핵심/클래식 제외)~비열한 거리의 가젯잔 확장팩까지다. 즉 여기에서 변경된 카드풀이 대부분 변칙에서 사용 예정인 카드풀들이다. 야생 전용 확장팩이라는 말 때문에 그렇지 공식적으로 변칙을 위해서도 나온게 맞다.

새로 추가된 간판카드만은 아이야 블랙포우를 제외하고는[2] 호평 쪽이 우세하다. 호평을 얻은 티탄의 간판카드에서 더욱 발전하여 캐릭터의 개성이 제대로 드러나고 수집 욕구를 자극한다는 평. 특히 좋은 평가를 받는 간판 카드는 카툰 풍의 탐험가 연맹 4인방과 석판에 새겨진 느낌을 주는 고대신 4인방으로, 돌판구이 카드, 1600가루 취급을 받던[3] 리치 왕의 진군 시절 간판카드와는 격세지감이다.

4.2. 출시 후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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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동굴 확장팩이 포함된 변칙은 이전 시즌인 신세대에 비하면 꽤 호평을 받는 편이다. 비취 도적 등 과거에는 구렸던 덱도 시간의 동굴 확장팩이 추가되면서 카드 추가 및 상향으로 좋아진 것은 덤. 다만 이전 변칙 모드에 비해 호평을 받을 뿐, 버리기 흑마, 크툰/비취 도적 2강 체제에 전사, 술사, 냥꾼, 드루이드가 간혹 있고 마법사, 성기사, 사제는 거의 멸종, 직업간 벨런스가 심하게 망가진 상태다.

야생전의 경우 중요 카드들이 대거 상향되고 확정 버리기 카드 '비시두스의 방'을 받은 버리기 흑마가 다른 모든 덱들을 씹어먹으며 강세를 보였다. 버흑은 안 그래도 다른 덱이 더 빨라서 안 쓰고 있었을 뿐 충분히 괜찮은 어그로 덱으로 평가받고 있었는데, 버프받기 전부터 이미 충분히 강력한 성능을 가진 카드들을 무지성 버프를 하고 비시두스의 방이라는 사기 신카드 덕분에 순식간에 승률 1위를 찍으며 다른 대부분의 덱들을 압살하게 되었다. 흑마가 야생에서 문제를 일으킨 적이 많아서 아예 이런 짤까지 나오고 있다. 그에 비해 컨트롤이나 콤보, 템포 계열은 버프나 신카드 모두 마땅한 것이 없어 야생 확장팩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새로운 덱들은 등장하지 않았고, 그나마 버흑 방어 커스텀이 가능한 일부 컨트롤 덱들이 메타에 보이기 시작한 정도. 이 확장팩 자체가 야생보다는 변칙을 위한 확장팩이라는 평을 듣고 있는만큼 이렇게 상향된 버흑이 변칙에서 밸런스가 잘 맞았다면 그래도 이해는 할 수 있었겠으나, 문제는 변칙에서도 압도적인 차이로 승률 1위를 찍었다. 버흑의 상향은 여러모로 생각을 안 하고 진행했다는 것이 드러나는 부분.

27.4 패치 이후 야생/변칙 패치를 진행한다고 했으나 바로 패치해도 유저들의 불만이 누그러질까 말까인 상황에서 기술적 문제를 들먹이며 미니팩 발매 후에야 패치를 진행한다고 했으며, 막상 패치하고 나서도 변칙은 성기사와 흑마법사만 손잡고 55%대 승률에서 놀고 있는 밸런스 붕괴 상태가 계속 유지되고 있고, 야생전은 너프의 마수를 피해간 주문 드루이드가 독점하면서 밸런스는 전혀 맞지 않고 있다.

5.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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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확장팩은 용병들의 이야기를 기획한 내러티브 리드 디자이너 맷 런던이 직접 주도한 확장팩이다. 본인의 말로는 입사 때부터 야생 전용 팩을 기획하고 있었으며, 실험적으로 낸 확장팩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야생 확장팩이 나올지는 불분명하다고 하며 반응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한다. 그런데 프로젝트의 주도자인 맷 런던이 시간의 동굴을 마지막으로 생존 게임 개발팀으로 이전된 탓에 다음 야생 확장팩의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나름 확장팩이지만 티탄 확장팩과 거의 동기간에 출시되어 포지션이 정식 확장팩 보다는 부가 컨텐츠 느낌이라 소개 영상이나 시네마틱, 확장팩 로고같은건 없다.

'정규전에서 사용할 수 없는 확장팩'이라는 점은 4년 전 매직 더 개더링의 모던 호라이즌과 유사하다. 차이점이라면 모던 호라이즌은 야생 전용 팩에 걸맞게 정규에 내면 욕 먹을 화끈한 카드들을 대거 수록해서 수많은 덱을 만들고 메타를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는 장점과 그만큼이나 터져버린 밸런스로 인해 금지 카드도 그만큼 많이 만들어냈다는 단점이 명확했다면, 시간의 동굴은 야생에 미친 영향이 무색무취 그 자체라는 점이다.